수능 국어, 수학 점수 산출 방식
수능의 국어, 수학 영역 점수 산출 방식
예전에는 수학 영역의 가형, 나형처럼 선택과목 집단별로 성적을 산출하였다면
최근 수능 점수 산출 방식은 예전과 달리 영역에 응시한
수험생 전체를 대상으로
공통과목 점수를 활용하여 선택과목 점수를 조정한 후 영역 점수를 산출하는 방식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방식은
1999~2004학년도 탐구영역,
2005~2011학년도 수리영역 가형에 적용하면서
검증된 방식이라고 합니다.
이 방식을 사용하면
학습 내용이 어려우며 학습 분량이 많다고 여겨지는 선택과목을 응시한 수험생들에게 일정 부분의 보상을 주고
-공부하기 수월하고 좋은 점수를 받기 쉽다고 여겨지는 선택과목으로의 쏠림 현상 방지하며
- 선택과목 간 유불리 문제를 제한적으로 완화할 수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두 수험생의 국어영역 또는 수학영역 원점수(공통과목+ 선택과목) 총점이 동일하더라도
선택과목에 따라 최종 표준점수가 다를 수 있으며
같은 선택과목을 응시한 수험생이라도
공통과목 원점수를 높게 받은 수험생이 최종 표준점수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공통과목 점수를 활용한 선택과목 점수 조정 방식
공통과목+ 선택과목 구조로 실시하는 국어, 수학 영역에서
공통과목 점수를 활용한 선택과목 점수 방식은 그림과 같습니다.
국어 영역을 예를 들어 공통과목 점수를 활용한 선택과목 조정 점수를 계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공통과목과 선택과목(화작, 언매) 원점수가
각각 60점과 15점인
수험생의 점수 산출 과정을
순차적으로 예시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공통과목 76점 + 선택과목24점)
1단계
선택과목의 조정 원점수 산출
먼저 '선택과목 집단별 공통과목의 평균과 표준편차를 활용'하여
선택과목의 원점수를 다음과 같이 조정합니다.
예1) 선택과목을 응시한 수험생 집단의
공통과목 원점수 평균(A₁)과 표준편차(S₁)가 각각 54.41, 12.93이고
선택과목 원점수 평균(A₂)과 표준편차(S₂)는 각각 14.92와 4.60이라면
2단계
공통과목과 선택과목별 표준화 점수 산출
예2) 영역에 응시한 수험생 전체 집단의
공통과목 원점수 및 선택과목 조정 원점수 평균과 표준편차가
각각 40.92, 14.91이라면
아래 Z점수 공식에 대입하면

3단계
배점 비율을 반영한 공통과목과 선택과목별 표준화 점수의 가중합 산출
'공통과목 표준화 점수'와 '선택과목 조정 표준화 점수'에 배점 비율대로 가중치를 주어 표준화 점수 가중합'을 산출한다. 국어 영역의 경우 공통과목과 선택과목의 배점이 각각 74점과 26점이라면 공통과목 표준화 점수에 0.74, 선택과목 조정 표준화 점수에 0.26을 곱하여 합산한다.
- 국어 영역 : 공통과목 74점 + 선택과목 26점= 100점
- 수학 영역 : 공통과목 76점 + 선택과목 24점= 100점
예3) 수험생의 공통과목 Z점수 1.28과 선택과목 조정 Z점수 0.92에
각각 0.74와 0.26을 곱하여 합산하면
수험생의 Z점수 가중합은 1.19이다.
· 1.28 ×0.74+ 0.92×0.26 = 1.19
4) 표준화 점수 가중합을 변환한 최종 표준점수 산출
'표준화 점수 가중합'을 평균과 표준편차가 각각 100과 20인 표준점수로 변환한 후, 소수점 이하 첫째 자리에서 반올림한 정수를 최종 표준점수로 산출한다.
예4) 수험생의 Z점수 가중합 1.19에 20을 곱하고 100을 더하고 산출되는 123. 72를 소수점 이하 첫째 자리에서 반올림한 124가 수험생이 응시 영역에서 취득하는 최종 표준점수이다.
- (Z점수) × (영역 표준편차) + (영역 평균) = 영역 표준점수
- 1.19 × 20 + 100 → 124